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월 안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출마 선언 보도와는 선을 그었다.
지난 18일 머니투데이는 ”박 장관이 오는 19일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할 뜻을 밝힌 뒤 오는 20일 이임식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중소벤처기업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서 ”(박 장관 19일 출마 선언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 역시 보도가 나간 다음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월 안에 (서울시장)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제 맘대로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이해 부탁드린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정치권에서는 박영선 장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청와대는 현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한 3~4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준비하고 있다. 19일까지 일정이 있는 박영선 장관 강력한 요청에 따라 일정이 맞춰졌다는 후문이다.
이로써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은 이미 출마 선언을 한 우상호 의원과 박영선 장관 2파전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서울시장 선거 후보로 검토됐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18일 불출마 뜻을 밝혔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