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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월 02일 20시 53분 KST

여자컬링에 ‘팀킴’ 있다면 휠체어컬링엔 ‘오성’ 있다

평창동계패럴림픽은 오는 9일 막을 올린다.

뉴스1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휠체어컬링에 출전하는 서순석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선수단 출정식 미디어 브리핑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여자컬링에 ‘팀킴‘이 있다면 휠체어컬링에는 ‘오성’이 있습니다. 우리는 성이 다르지만 말 그대로 오성어벤저스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2018 평창겨울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휠체어컬링 서순석(47) 선수는 2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출정식이 끝난 뒤 언론 인터뷰에서 평창겨울올림픽에서 큰 화제를 모은 여자컬링 대표팀을 거론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우리는 더 잘할 자신이 있다. 지켜봐주시고 많이 응원해달라”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 팀 선수들은 중도장애인들이 많다. 넘어지고 다시 일어난 사람들이다. 국민들에게 그런 마음, 힘든 일을 극복하는 마음을 전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휠체어컬링 백종철 감독은 “평창올림픽에서 컬링이 붐업됐다. 그 인기와 관심을 이제 우리 휠체어컬링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 장애인 휠체어컬링은 2010 밴쿠버겨울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우리나라 겨울패럴림픽 출전 사상 통산 두번째 메달이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차 목표가 4강이지만 내심 금메달까지도 바라보고 있다. 백 감독은 “비장애인 대회보다 2경기가 더 많아서 (11경기인데) 7승 4패 정도 하면 4강권이다. 4강부터는 관중들의 응원의 힘으로 결승까지 이끌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겨울패럴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노리는 노르딕스키 신의현(38·신창건설) 선수는 “첫 출전만으로도 기쁜데 높은 곳에 도전하게 됐다. 관심을 받게 돼 행복하고 좋다”며 “국가대표다운 파이팅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스노보드 김윤호는 ”안방에서 열리는 패럴림픽 참가가 영광스럽다. 이런 기회가 또 올지 모르겠다”며 “흘린 땀방울을 믿고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휠체어컬링 서순석은 고 말했다.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은 “코치진과 선수들 17명 모두 열심히 땀 흘렸다. 강릉하키센터는 장애인아이스하키의 성지가 될 것”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강릉하키센터에서 감동, 희망, 열정 보여준다면 국민들은 뜨거운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빙판 위의 메시’로 불리는 정승환(31)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5살때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뒤 학교가는 30분이 지옥같았다. 매일 피투성이가된 내 다리는 연고가 마를 날이 없었다”며 회고한 뒤 “이제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평창패럴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고 뿌듯해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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