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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노을'이 발생했고, 한반도로는 오지 않을 예정이다 (예상경로)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 허완
  • 입력 2020.09.16 08:25
제11호 태풍 '노을'의 예상 경로
제11호 태풍 '노을'의 예상 경로 ⓒ뉴스1/기상청

제11호 태풍 ‘노을’(NOUL)이 필리핀 마닐라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한반도로는 오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이 16일 오전 5시 발표한 태풍 통보문에 따르면, 태풍 노을은 이날 오전 3시쯤 필리핀 마닐라 서남서쪽 약 32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동경 118.5도, 북위 13.0도 지점이다.

태풍의 이동속도는 시속 5㎞, 진행방향은 북서쪽, 강도는 ‘약’이다. 중심기압은 1000hPa(헥토파스칼)이고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시속 65㎞(초속 18m), 강풍반경 150㎞이다.

태풍은 17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서쪽 약 560㎞ 해상으로 이동한뒤, 18일 오전 3시 베트남 다낭 동쪽 약 340㎞ 부근 해상에 다다를 전망이다.

이후 19일 오전 3시에는 다낭 서북서쪽 약 350㎞ 부근 육상에 상륙한뒤, 20일 오전 3시에는 베트남 하노이 서남서쪽 약 830㎞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을’은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앞서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큰 피해를 남기자 후속 태풍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아직 발생하지 않은 제11호 태풍 ‘노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바 있다.

기상청은 높은 해수면 온도 때문에 10월 말까지도 태풍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번 여름에는 이미 제8호 태풍 ‘바비‘, 제9호 태풍 ‘마이삭’,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차례로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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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