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과 라비가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이를 보도한 기자는 ”태연 씨와 라비 씨는 1년째 열애 중인 게 팩트”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전날(27일) 조이뉴스24는 ‘소녀시대 태연♥라비 1년째 목하 열애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두 사람이 아파트에서 함께 나오는 모습 등이 찍힌 사진도 공개됐다.

그러나 태연과 라비는 ‘곡 작업을 함께 하는 친한 선후배 사이’라며 열애설을 공식 부인했다.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끝나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열애설을 취재한 기자는 두 사람의 해명을 반박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조이뉴스24 이예지 객원 기자는 이날 저녁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기자 심플리’에 영상을 올렸다. 제목은 ”‘소녀시대’ 태연♥ ‘빅스’의 라비 2박 3일간의 크리스마스 자택 데이트 영상 공개!”다.

이 기자는 영상에서 ”태연 씨와 라비 씨는 1년째 열애 중인 게 팩트”라며 ”두 사람은 가요계 선후배를 넘어 서로를 아끼고 의지하는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냐.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라며 ”크리스마스(25일)부터 27일까지 태연과 라비가 2박3일 자택 데이트를 즐겼다”는 설명과 함께 두 사람의 모습이 찍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열애설 보도 직후 라비의 모습도 찍혔다. 태연이 사는 아파트 트리마제에서 나오는 모습이었다. 이 기자는 ”(열애설) 기사 보도 직후 트리마제의 경비는 더욱 삼엄해졌다”면서 ”트리마제로 들어가는 모든 입구를 촬영했다”고 말했다.

영상이 유튜브로 공개된 직후 기자의 취재 방식을 문제삼는 댓글이 이어졌다. 두 사람이 유명 연예인이라고는 하지만 사생활을 이렇게까지 보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었다. 취재가 아닌 스토킹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현재 이 유튜브 영상에는 댓글창이 막혀 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