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이 북부 최대 도시 알레포에 있는 병원과 민간인 거주 건물 등을 폭격했다. 이로인해 최소 25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4월30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시리아인권관측소 발표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군으로 잇따른 공습으로 인해 4월22일 이후에 숨진 사람이 25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대규모 공습은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에게 장악당한 도시 탈환을 위한 것으로 이로 인해 알레포의 병원도 파괴됐다. JTBC 4월29일 보도에 따르면 "인도주의적 의료단체인 국경없는 의사회의 지원을 받던 곳인 시리아 알레포의 알쿠드스 병원과 주변 건물이 공습으로 파괴됐다"며 "환자 14명과 의사 3명이 숨지고 알레포 지역의 유일한 소아과 의사도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로이터 4월29일 보도에 따르면 정부군은 성명서를 통해 “차분한 정권(regime of calm)이 30일 오전 1시에 다른 지역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다마스쿠스 휴전은 24시간 동안, 라타키아는 72시간 동안 지속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습을 하고 있는 알레포는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