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 2016년 4월16일 13:55 (기사 보강)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세월호 참사 2주기인 16일, 세월호 특별법 개정과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제야말로 세월호 특별법 개정하고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그것이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따뜻한 정치의 시작"이라고 적었다.
또 그는 총선 결과를 언급하며 "국민들께서 우리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투표로 말씀해주셨습니다. 희생자와 가족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더민주 지도부는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에 불참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7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2주기 합동추모미사'에 참석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문 전 대표 측은 "문 전 대표는 오늘(16일) 선친 제사로 못가기 때문에 며칠 전 이미 안산 추모미사와 분향소에 갔다왔다"고 전했다.
세월호 참사 2주기인 이날, 경기도 안산 합동분향소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각각 '세월호 2주기 기억식'과 '추모문화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