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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호의 괴물이 탬즈강에서 수영하는 모습이 찍혔다(동영상)

  • 김태우
  • 입력 2016.04.06 07:59
  • 수정 2016.04.06 08:08

정체를 알 수 없는 큰 형체가 런던 탬즈강에서 포착됐다.

유튜브 사용자 ‘펜 플레이트’는 3월 27일 이 괴이한 장면을 찍어 올렸는데, “어제 그리니치의 케이블카에서 내려본 탬즈강입니다. 엄청나게 큰 무언가가 강 밑에서 움직이고 있다가 잠깐 물 밖으로 나왔는데, 탬즈에도 고래가 사나요?! 아니면 이상한 잠수함인 건가요?”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 영상은 20만번 이상의 조회수를 얻으며, 이 괴물의 진의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고 카메라가 너무 흔들린다며 불평을 하기도 했다.

유튜브 사용자들은 고질라부터 네스 호의 괴물,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의 가발까지 다양한 의견을 냈는데, 그중 ‘핀’이라는 닉네임의 사용자는 “영상을 느리게 해 일시 정지하면, 돌고래 무리처럼 보이네요. 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고대 괴물이 강 밖으로 나와 사람들을 먹어 치우기 시작하고 빌딩을 부순다고 생각하는 쪽이 더 흥미로우니, 그렇게 생각할래요”라며 댓글을 달았다.

다른 사람들은 이 형체를 처음 목격한 이가 얘기한 대로 혹등고래나 향유고래 같다고 동의했다.

‘더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 10년간 49마리의 고래, 바다표범 2,000마리, 그리고 돌고래 450마리 이상이 탬즈강에서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목격된 그것이 네스호의 괴물이 맞다면, 1933년부터 지키고 있던 네스호에 살던 괴물이 너무 많이 내려온 듯 보인다.

전설에 따르면, 네스 호의 괴물은 마지막 남은 플레시오사우르스로 지진과 물거품과 함께 나타난다고 전해진다. 네스호의 괴물은 1934년 데일리 메일이 최초로 포착한 사진을 통해 알려졌으며, 후에 조작된 사진이라 밝혀졌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네스 호의 괴물이라 주장하는 사진이 쏟아지고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의하면 유럽에서 가장 큰 민물고기는 웰스 메기로 80년까지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2월, 두 명의 이탈리아인이 이탈리아의 ‘포 강’에서 2.7m짜리 웰스 메기를 잡아 “포 강의 괴물”이라며 보도됐다.

 

허핑턴포스트UK의 'Mystery Of Loch Ness Monster ‘Filmed Swimming In London’s Thame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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