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유성보다 밝은 '화구'였다.
DNA 분석 결과 공룡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과 동물이 있다.
오늘날의 서울시민들에게 '한강의 돌고래 이야기'는 '인왕산 호랑이 이야기'랑 다를 게 없다. 그만큼 비현실적이면서도 신비롭게까지 여겨지는 이야기다. 아쿠아리움에나 가야 볼 수 있는 돌고래가 자전거만 타도 볼 수 있는 한강에 있다니. 그 관념의 차이를 좁히기 쉽지 않다. 하지만 엄밀이 따지면 상괭이는 인왕산 호랑이와는 다르다. 지금도 엄연히 한반도 곳곳에 비교적 많은 개체들이 살아 숨쉬고 있으며, 상괭이의 주요 서식처인 서해-남해안에서 운이 좋다면 상괭이가 호흡하기 위해 수면위로 오르는 모습을 직접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