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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가 텍사스주립대 학장을 그만두고 아이비리그로 간 이유는 돈이나 명성 때문이 아니다

NEW YORK - OCTOBER 14:  Dean of The School of Architectur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Fritz Steiner attends the 2010 National Design Awards Gala at Cipriani 42nd Street on October 14, 2010 in New York City.  (Photo by Gary Gershoff/Getty Images)
NEW YORK - OCTOBER 14: Dean of The School of Architectur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Fritz Steiner attends the 2010 National Design Awards Gala at Cipriani 42nd Street on October 14, 2010 in New York City. (Photo by Gary Gershoff/Getty Images) ⓒGary Gershoff via Getty Images

프리츠 스타이너 교수는 텍사스 주립대학의 건축학과를 전국 톱으로 올려놓은 모두가 인정하는 인재이다. 그런데 이런 인재가 학장 직을 사임하고 펜실베이니아 대학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어제 발표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8월 1부터 시작되는 텍사스의 '캠퍼스 총기 소유법' 때문이다. 인터뷰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캠퍼스 총기 소유법이 통과되지 않았다면 다른 학교로 옮기는 건 생각 안 했을 거다. 신뢰하지 않는 법이 초래할 상황을 내가 어떻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옮기는 것이다."

캠퍼스 총기 소유법을 지지하는 학생 단체는 "총기 소유법에 인해 대학 및 주립대학 캠퍼스에 큰 타격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근거 없는 공포가 조장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텍사스 트리뷴은 보도했다.

작년 통과된 '캠퍼스 총기 소유법'에 의하면 학교의 결정에 따라 캠퍼스 일부를 '총기 무소유 지역'으로 지정할 수는 있다. 그러나 강의실은 총기 무소유 지역이 될 수 없다.

Quartz.com에 의하면 텍사스 외에도 8개 주가 이미 캠퍼스 총기 소유를 허용하고 있다. 캠퍼스 총기 소유를 아예 금지한 주도 21곳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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