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지지율 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지난해 8·25 남북 합의 이후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선 '53%'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5~7일 전국 성인 102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조선일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대략 이렇다.(휴대전화 임의 걸기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 박 대통령은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 = 40% (지난달 셋째 주 대비 3%포인트 하락)
긍정평가의 이유: △외교/국제 관계(18%)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3%)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는다(11%) △전반적으로 잘한다(6%)
* 잘못하고 있다 = 53% (지난달 셋째 주 대비 7%포인트 상승)
부정평가의 이유: △소통 미흡(15%) △경제정책(11%) △공약 실천 미흡/입장 바뀜(8%) △국정운영이 원활하지 않다(7%) △독선/독단적(7%)
의견 유보 = 8%
세대별 지지율
20대
잘하고 있다 = 19%
잘못하고 있다 = 73%
30대
잘하고 있다 = 12%
잘못하고 있다 = 81%
40대
잘하고 있다 = 33%
잘못하고 있다 = 59%
50대
잘하고 있다 = 48%
잘못하고 있다 = 43%
60세 이상
잘하고 있다 =79%
잘못하고 있다 = 14%
8·25 합의 이후 대통령의 지지율은 아래와 같은 추이를 보여왔다.
- 긍정평가 48% 부정평가 47% (2015년 10월 19일 발표, 리얼미터)
- 긍정평가 48.3%, 부정평가 45% (2015년 10월 5일 발표, 리얼미터)
- 긍정평가 50%, 부정평가 38% (2015년 9월 18일 발표, 한국갤럽)
- 긍정평가 54%, 부정평가 38% (2015년 9월 4일 발표, 한국갤럽)
한편, 이번 갤럽 설문조사에서는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잘됐다'(26%)는 평가보다 '잘못됐다'(54%)는 평가가 두 배 이상 많았으며 20%는 평가를 유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