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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CEO 팀 쿡, 72억원 기부로 '재산 환원' 시작

  • 허완
  • 입력 2015.06.01 18:35
Apple CEO Tim Cook responds to a question during a news conference at IBM Watson headquarters, in New York, Thursday, April 30, 2015. Apple, IBM and Japanese insurance and bank holding company Japan Post have formed a partnership to improve the lives of elderly people in the country. The program will provide iPads with apps designed to help seniors manage day-to-day lives and keep in touch with family members. (AP Photo/Richard Drew)
Apple CEO Tim Cook responds to a question during a news conference at IBM Watson headquarters, in New York, Thursday, April 30, 2015. Apple, IBM and Japanese insurance and bank holding company Japan Post have formed a partnership to improve the lives of elderly people in the country. The program will provide iPads with apps designed to help seniors manage day-to-day lives and keep in touch with family members. (AP Photo/Richard Drew) ⓒASSOCIATED PRESS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최근 한 자선단체에 650만 달러(약 72억원)를 기부하며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약속 지키기에 나섰다.

1일 테크노버팔로, 애플인사이더 등 IT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쿡은 최근 애플 주식 5만 주를 특정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현재 한 주당 가치가 약 130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그가 이번에 기부한 주식 가치는 650만 달러에 달한다.

쿡은 지난 3월 미국 경제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10살인 조카에 대한 교육 지원을 마치면 자신의 모든 재산을 사회에 기부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관련기사 : 애플 CEO 팀 쿡, 8천800억 전 재산 기부를 약속하다

그는 평소 에이즈 예방, 기후변화, 인권의 중요성을 공개적으로 강조해 오면서도 재산을 어느 단체에 기부할지는 말을 아껴왔다.

이번 기부 때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신고서에는 주식을 전달받은 단체 이름은 명시하지 않았다.

해외 IT 업계는 쿡이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재산 환원의 첫 발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쿡은 현재 1억2천만 달러에 달하는 애플 주식과 제한부 주식(일정한 조건을 붙여 회사 직원에게 보수로 지급하는 미등록 주식) 6억6천500만 달러 어치를 보유하는 등 전 재산이 8억 달러(약 8천8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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