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미국과 유럽에 공식 진출했다.
더버지 등 외신들에 따르면, 샤오미는 18일 밤(태평양시간대)과 19일 오후(중앙유럽 표준시)부터 미국 및 유럽(영국, 프랑스, 독일) 고객들을 위한 온라인 쇼핑몰 영업을 개시했다. 다만 일단은 ‘맛보기’ 수준이다.
샤오미는 이번 ‘베타 테스트 세일’을 통해 액세서리 네 가지(보조 배터리 2종, 헤드폰, 미밴드) 제품을 판매했다. 현재는 홈페이지에서 모두 ‘매진’으로 표기된 상태다.
http://t.co/uAsVEnA7F7 is headed to US, UK, FR & DE on 5/18,7pm PDT & 5/19,1pm CEST. Reg here: http://t.co/nrEVrNnYtfpic.twitter.com/PQfn5RtEEX
— Mi (@xiaomi) May 18, 2015
Posted by Mi on Monday, 18 May 2015
THANK YOU FOR YOUR SUPPORT! We’ve just ended our 1st beta test sale and will be back with more stock very, very soon....
Posted by Mi on Monday, 18 May 2015
샤오미는 지난 2월과 3월에 각각 미국·유럽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두 곳 모두에서 스마트폰은 당분간 판매하지 않는다. 그 ‘당분간’이 언제까지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에 대해 언론들은 샤오미가 애플 등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과 특허 소송에 휘말릴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해왔다.
반면 샤오미의 빈 린 사장은 지난 2월 “모든 회사는 특허 소송에 휘말린 적이 있다”며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샤오미는 설립 5년 만에 세계 3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됐다. 5년~10년 내에 애플과 삼성을 뛰어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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