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내 친구가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정체를 그리도 궁금해한 이유(동영상)

  • 박세회
  • 입력 2015.05.10 19:48
  • 수정 2015.05.10 20:05

MBC TV의 ‘일밤-복면가왕’을 보는 사람들은 '황금락카 두통썼네'가 누구인지 궁금해 죽을 지경이었고, 안 보는 사람들은 대체 '황금락카 두통썼네'가 뭐길래 검색어 순위에서 몇 주째 서핑을 하나 궁금해했을 것이다.

일단 이 프로그램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마치 '나는 가수다'와 '히든 싱어'를 섞은 듯한 이 프로그램은 가면을 쓰고 노래하는 출연자들이 경연을 통해 가왕을 정하는데, 1등인 '가왕'만 가면을 벗지 않고 자신의 존재를 숨길 수 있다.

쉽게 얘기하면 '나보다 노래 못하면 가면 벗으라'는 프로그램.

그리고 이번에 얼굴이 공개된 '황금락카 두통썼네'는 1회에서 가왕을 차지하고 2회에서 도전자를 물리치며 5주 동안 가면을 지켰다.

심지어 출연진의 가족도 정체를 알 수 없다는 철저한 제작진의 보안 유지도 재미의 요소지만 이 규칙의 가장 특이한 점은 가왕의 실력이 뛰어나면 뛰어날 수록 시청자들이 가왕의 얼굴을 확인할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점이다.

그동안 '황금락카 두통썼네'가 누구냐를 두고 배다해, 루나, 진주라는 설이 돌았었다.

그리고 드디어 이번 3번째 복면가왕을 겨루는 자리에서 ‘딸랑딸랑 종달새’가 1, 2대 가왕인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가면을 벗겼다.

그 주인공은 f(x)의 루나.

그녀는 '슬픈 인연'을 불러 판정단 판정 결과 3연속 가왕 차지에는 실패했지만, 시청자들은 6주 만에 공개된 얼굴에 오히려 반가움을 포했다.

아래 동영상을 보면 그동안 왜 그토록 많은 사람이 그녀의 얼굴을 그토록 궁금해했는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번에 루나의 가면을 벗긴 '딸랑딸랑 종달새'의 존재가 누구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