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과 18일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행사가 열렸고, 경찰은 유가족을 포함한 참가자 100여명을 연행했다.
17일 새벽 한 경찰은 트위터에 이런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 보면 볼수록 화 나지않습니까?? 국민들의 소중한 세금으로 구입한 경찰버스를 시위대가 부쉈습니다. pic.twitter.com/ChLdaiEzPx
— 박재현 (@policecorea) April 17, 2015
그러자 서울지국에 근무하는 로이터 통신의 제임스 피어슨 기자가 이런 글을 남겼다.
지금 세금이 낭비되는 걸 문제 삼는 거라면, 전경들이 집회참가자 수보다 두 배나 넘게 투입된 건 마찬가지로 세금 낭비 아닌가요? 전경도 국민 세금으로 뒷받침되는건데 말이죠. https://t.co/jz9uCPrdro
— James Pearson (@pearswick) April 18, 2015
또한 그는 2010년 런던에서 시위대를 가두는 데 사용됐다가 박살난 경찰차 사진 링크를 첨부했다.(당시 이 경찰차는 '대학 등록금 인상 반대 시위'를 막는데 사용됐다.)
"경찰이 경찰버스를 시위대를 가두고 진압하는데 사용한다면, 아마 박살이 날 것이다"
If you use a bus to kettle protesters, it's probably going to get smashed CC @metpoliceukhttp://t.co/xygwQPuRFNhttps://t.co/jz9uCPrdro
— James Pearson (@pearswick) April 18, 2015
그는 트위터 프로필에 트윗은 자신의 개인 의견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트위터에 세월호 1주기 추모행사 소식 등을 전했다.
서촌을 뒤덮은 전경과 바리케이드. 세월호 평화집회에서 최루액을 써서 논란이 있고나서도 또한번 과잉대응을 준비하는 경찰. 최루액을 두고 @amnesty가 발표한 비난성명 https://t.co/W6H7DC9Px7pic.twitter.com/Y1mHCzfr44
— James Pearson (@pearswick) April 18, 2015
#최루액 (pepper spray/mace) is trending on Korean twitter at the moment as police pull out all the stops against Sewol protestors #세월호1주기
— James Pearson (@pearswick) April 16, 2015
Police all over #서촌 holding riot shields, helmets - some young conscripts appeared to be plain clothed and dressed as students
— James Pearson (@pearswick) April 16,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