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왼팔이 마비된 여성이 오른팔로 아침을 준비하는 모습(동영상)

  • 강병진
  • 입력 2015.03.09 07:14
  • 수정 2015.03.09 07:15

마농 슬롬코브스키는 지난 2014년, 파리에서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 그녀는 다행히 살아남았지만, 신경이 손상된 그녀의 왼쪽 팔은 마비되었다.

영국 '메트로'가 소개한 이 영상은 그녀가 오른손만으로 아침을 준비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오른팔로 민소매 탑을 입고, 바지를 입는다. 머리도 오른손만 사용해 말아올리고, 오른손의 손톱을 깎고 손질하는 것도 오른손과 입을 이용해 한다. 왼손을 쓸 수 없지만, 슬롬코브스키에게는 한 손으로 매니큐어를 칠하고 점퍼의 지퍼를 올리는 것도 문제가 아니다.

유튜브를 통해 슬롬코브스키가 설명한 바에 따르면, 그녀 역시 하루 아침에 장애인이 됐다는 사실에 크게 절망했다고 한다.

"처음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왔을 때, 바로 방에 들어가서 눈물을 쏟아냈었죠."

하지만 "브래지어의 후크를 풀고 채우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기다리는 일에 너무 지쳤었다"는 그녀는 그래서 마비된 손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했다. "나는 항상 누군가가 나를 도와주는 걸 싫어했었어요. 그래서 더더욱 스스로 모든 걸 하기 위해 노력할 수 밖에 없었죠."

영상에서 가장 놀라운 부분은 한 손으로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모습이다. 어떻게 가능한지는 직접 확인하도록 하자.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장애 #마비 #장애인 #여성 #미담 #라이프스타일 #스타일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