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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임기 만료 앞둔 나경원이 마지막으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했다

”격동의 1년이었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6일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소감을 밝혔다. 공교롭게도 이 날은 나 원내대표의 56번째 생일이기도 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는 약 한 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 나 원내대표는 활짝 웃는 얼굴로 회의의 시작을 알렸고, 회의는 밝은 분위기 속에서 의원들 각각의 소회를 밝히는 식으로 이뤄졌다.

ⓒ뉴스1

회의는 약 45분 간 진행됐고, 나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소감을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1년 동안 의원총회를 다른 때보다 1.5배 정도 했다”라며 ”격동의 1년이었다. 모든 의원님들께서 힘을 합쳐주신 덕분에 한국당이 국민들과 함께하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하는 기간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희에게 중요한 정기국회 마무리가 남아있기 때문에, 정말 잘 하실 수 있는 원내대표가 당선돼 마무리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1

뉴스1에 따르면 회의를 마친 후, 나 원내대표와 일부 의원들은 원내대표실에서 생일 축하 시간을 별도로 가졌다.

나 원내대표의 임기 만료일은 오는 10일이나 신임 원내대표 경선이 치러지는 9일부터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게 된다. 앞서 지난 3일 한국당 최고위원회는 나 원내대표의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세연 의원 등 일부 중진의원들은 ”당 지배구조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며 이에 대한 반발에 나선 상태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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