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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며느리가 '시아버지 찬스' 의혹에 반박하며 한 말

문재인 대통령의 며느리이자 문준용씨 아내인 장지은씨가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며느리인 장지은씨가 최근 불거진 `현 정부 특혜 의혹`에 ”시아버지 당선 후 사업 딴 적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장지은씨가 2017년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추진한 ’2017년 메이커운동 활성화 지원사업’에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시아버지 찬스` 의혹을 제기했었다. 이에 문 대통령 아들이자 장씨 남편인 문준용씨는 ”제 아내는 시아버지 찬스를 쓸 필요가 없는 훌륭한 인재”라고 곽상도 의원 주장에 반박하기도 했다.

장지은씨는 1일 온라인에 공개된 월간조선 인터뷰에서 ”제가 그간 진행했던 사업은 시아버지 당선 전에 한 것들이고, 시아버지께서 당선된 후에는 제 이름으로 제안서를 제출하고 사업을 딴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장씨는 이어 ”박사 과정 중인 상태에서 학교(이화여대) 소속으로 지원해 딴 과제”라면서 ”사실 박사 학위를 받은 뒤에는 본인이 수주해서 일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보도됐던 `코딩 교재 납품` 의혹 보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앞서 비즈한국은 문 작가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에프엑스FACTORY`를 설립해 전국 초·중·고에 코딩 교육 프로그램 융합 교재를 납품해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문 작가가 사무실 소재지를 문 대통령의 사저로 신고했고, 법인이 아닌 개인사업자로 기업공개를 분류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장씨는 ”마치 현 정부가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를 추진하고, 이에 따라 수천 개의 학교에 교구를 납품해 수백억을 벌었다는 거짓뉴스가 난무하고 있는데,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장씨는 이어 ”그 초등학교에 교재를 납품한 시기 역시 시아버지께서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이라면서 ”코딩 교육 의무화 정책이 시작된 건 전(前) 정권이란 점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 정부 시절에도 (코딩 교재) 납품이 이뤄진 게 아니냐`는 질문을 받자 장씨는 “2010년 초반부터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다양한 교구재와 교재 등을 개발하는 일을 해왔고 현재도 하고 있다. 언론에 거론된 건(件)은 제 강의를 들었던 교사가 교육적 필요에 의해 별도 요청해 (계약을)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씨는 ”각종 흠집 내기와 말도 안 되는 의혹에 주춤해 제가 늘 해오던 전문 분야의 연구를 멈출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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