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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에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인천 지역까지 확산하는 모양새다.

보건환경연구원 강화방역지원청은 송해면 신당리의 한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축이 발생됐다고 24일 밝혔다. 의심축이 발생하자 방역 당국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강화방역지원청은 송해면 신당리의 한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축이 발생됐다고 24일 밝혔다. 의심축이 발생하자 방역 당국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뉴스1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오전 8시5분쯤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에 있는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이 양돈장은 돼지 830여마리를 키우는 곳으로 어미돼지 2마리가 폐사하고, 1마리가 유산하는 ASF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양돈장은 이틀 전 확진 판정받은 3차 ASF 발생지인 김포 통진읍 농장과 6.6km, 전날 확진 판정받은 5차 발생지인 강화군 송해면의 농장과는 8.3km 떨어져 있다.

해당 농가 반경 500m 이내에는 1개 농가에서 970여마리, 3km 이내에는 3개 농가에서 총 7400여마리를 사육 중이다.

강화군내 양돈농가에서 이틀 연속으로 ASF 확진 판정과 의심 신고가 나오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 북부지역을 넘어 인천까지 본격 확산하는 모양새다.

농식품부는 ”의심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보내 사람·가축·차량 이동통제 및 소득 등 긴급 방역 조치하고 농장 시료 채취 후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밀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며, 만약 이 농장이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국내에서 6번째 확진 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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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농림축산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