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8월 30일 14시 55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8월 30일 14시 56분 KST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3차 TV토론 참가자 명단이 확정됐다

1차와 2차 토론에서 직접 만나지 못했던 후보들이 마주치게 된다.

Getty Images
사진은 NBC가 주관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1차 TV토론회장의 모습. 마이애미, 플로리다주. 2019년 6월26일.

한 때 27명에 달했던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가 서서히 압축되는 분위기다. 다음달에 열릴 3차 TV토론부터는 참가 자격이 강화된 덕분이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가 지난 5월 발표한 3차 TV토론 참가 자격은 ▲ 개인 후원자 13만명 이상 ▲ 기준을 충족하는 여론조사 최소 4개에서 2% 지지율 등이다. 1차와 2차 토론 때는 이 기준이 각각 6만5000명과 3개 여론조사였다.

이같은 규정을 적용한 결과 다음 TV토론에 참가할 자격을 갖춘 후보는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그 목록은 다음과 같다. (ABC순)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코리 부커 상원의원(뉴저지)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시 시장

훌리안 카스트로 전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캘리포니아)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미네소타)

베토 오루크 전 하원의원(텍사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매사추세츠)

앤드류 양 테크 기업가

Lucas Jackson / Reuters
방송사 관계자들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2차 TV토론회장을 점검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미시간주. 2019년 7월30일.

 

민주당은 애초 3차 토론회 참가자 수를 20명으로 제한하고 토론회를 이틀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자격요건을 갖춘 후보가 10명으로 집계됨에 따라 일정을 하루로 줄였다.

이에 따라 3차 TV토론은 9월12일 오후 8시부터 11시(미국 동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다. 두 그룹으로 나눠 이틀 동안 진행됐던 1·2차 때와는 달리 처음으로 10명의 후보가 한 자리에서 마주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선 토론에서 직접 토론을 벌일 기회가 없었던 후보들끼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일례로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은 그동안 한 번도 토론에서 만나지 못했다.

특히 토론을 주관하는 ABC에 따르면, 지지율이 높을수록 가운데에 배치된다.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3위를 형성하고 있는 버니 샌더스, 조 바이든, 엘리자베스 워렌(왼쪽부터)이 나란히 서게 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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