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저녁(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양자경, 헬렌 미렌, 라미 말렉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화려한 스타일을 뽐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이목을 끈 건 배우 빌리 포터다.
빌리 포터는 이날 크리스찬 시리아노가 특별 제작한 벨벳 턱시도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포터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레드카펫 룩을 공개하며 ”오스카에 가려면 제대로 차려입어야지”라고 적었다.
빌리 포터가 독특한 레드카펫 룩을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열린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랜디 램이 제작한 망토와 수트를 착용했고, 미국 영화 연구소 오찬에는 캘빈 클라인의 금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바 있다.
한편, 빌리 포터는 최근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된 드라마 ‘포즈‘에서 무도회 사회자인 프레이 텔 역을 맡았다. ‘포즈’는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7%를 기록하는 등 호평을 받아 지난해 시즌 2 제작을 확정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