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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1일 10시 41분 KST

청와대 경호공무원이 시민을 폭행하다 체포됐다

피해자는 코뼈가 부러졌다

청와대 공무원이 술집에서 시민을 폭행하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피해자의 진술에 따르면 경호처 소속 5급 공무원 유모씨는 10일 새벽, 마포의 한 술집에서 피해자에게 ‘북한에서 가져온 술을 마시자’며 합석을 권유했고 이후에 피해자가 자리를 떠나자 자신을 때렸다.

 

 

피해자는 유씨가 자신의 뒷덜미를 잡고 2층으로 다시 끌고 올라와서 몇 대 더 때리고 쓰러뜨린 다음에 얼굴을 축구공 차듯이 10여 회를 가격을 했다고 진술했다. 현재 피해자는 코뼈가 부러져 수술을 받은 상태다.

유씨는 경찰이 출동해 자신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려 하자 ”내가 누군지 아느냐”, ”야! 다 꺼져. XX들아”, ”너 이 XX. 저 XXX XX가 어떤 짓을 했는지 잡으라고” 등의 욕설도 남겼다.

마포경찰서는 ”신분이 확실해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유 씨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추후에 유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청와대 경호처는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