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구하라씨에게 사생활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전 남자친구 최종범씨와 관련된 청와대 청원이 20만명을 돌파했다. 최씨 같은 이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온 지 4일만이다.
그리고 최씨는 이 청원이 20만명을 돌파한 날인 7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구하라가 원해서 찍었으니 내가 ‘이걸 가지고 뭘 하겠어’하며 (영상을) 구하라에게 보낸 것”이라며 ”이게 협박, 리벤지 포르노 이슈로 커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최씨는 ”(그동안) 사건을 최소하하려고 했다”라고도 주장하며 ”나도 나지만 가족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닌 부분이 보도된 것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씨와 인터뷰 한 스타뉴스는 ”(최씨가) 복잡하고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고 표현했는데, 정작 최씨가 디스패치에 보낸 메일에서 ‘제보 드릴 테니 전화 좀 주세요’ ‘늦으시면 다른 데 넘겨요’ ‘실망시키지 않아요’ ‘지금 바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낼 수는 없습니다’고 말한 부분에 대한 언급은 전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