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는 2일 故 최진실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취재진들에게 ”진실이를 좋아하고, 기억해주시는 분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10년이면 잊혀질 만도 한데, 세월이 갈수록 더 좋은 것만 생각난다”는 이영자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점점 진실이를 닮아가는 모습을 보면, ‘진실이가 이 모습을 봤어야 하는데’ 그런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영자는 ”비록 몸은 따로 있어도 늘 마음은 환희와 준희에게 가 있다”며 ”소원이 있다면, 열심히 건강을 유지해서 환희와 준희에게 엄마가 필요한 순간에, 결혼식이 됐든지 애들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을 때라든지 그럴 때 내가 있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영자는 ”그래서 나도 하늘나라에 가서 진실이에게 ‘너 대신 아이들이 크는 모습을 다 보았고, 행복해하는 모습도 다 보았다’라고 조잘조잘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래는 이영자가 2일 추도식에서 한 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