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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차기 대변인에 김의겸 전 '한겨레' 기자를 내정했다

청와대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을 이을 차기 대변인으로 김의겸 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55)를 발탁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9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 전 기자가 박 대변인을 잇는 신임 대변인으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전북 군산에서 자랐다. 군산제일고를 거쳐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진보적 색채가 짙은 종합일간지인 한겨레에서 정치·사회부 기자, 사회부 부장, 정치·사회부 부국장, 논설위원, 선임기자 등을 지냈다.

김 대변인은 지난 2016년 9월 K스포츠재단 배후에 '비선실세' 최순실이 있다고 보도하는 등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관련 보도로 이름을 알렸다.

당초 지난해 5월 문 대통령 취임 당시 청와대 초대 대변인에 거론됐으나 직을 고사하고 한겨레에 남은 바 있다. 김 대변인은 이후 7월16일 한겨레에 사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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