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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이를 닦지 않은 이 남성의 웃는 모습 (동영상)

  • 김태성
  • 입력 2017.07.13 12:14
  • 수정 2017.07.13 12:59

치아관리의 중요성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다.

그런데 20년 동안 치실은커녕 칫솔도 한 번 사용해 본 적이 없는 제이(21)라는 청년이 있다. 부모로부터 치아관리에 대한 충고를 들은 적이 없다는 제이. 그 결과는 치아 대수술이었다. 그는 영국에서 지난 1월에 방송된 '창피한 몸'에 출연했는데, 그 사연이 어제부터 다시퍼지기시작했다.

제이는 치과에 대한 공포를 시인했다. 하지만 미소를 되찾겠다는 생각에 프로그램 출연을 결심했다.

그는 "스포츠 치료나 물리치료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데, 이런 모양으론 그런 직업에 적합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자기 치아도 잘 관리하지 못하면서 남에게 관리를 권장하는 게 창피할 것 같았죠."라고 말했다.

제이를 만난 제임스 러셀 박사는 수십 년 동안 쌓인 치석과 플라크를 먼저 제거했다. 그런데 제거 작업을 마친 다음에도 제이의 이는 끔찍 그 자체였다. 잇몸과 뼈는 튼튼했지만, 치아 11개는 어쩔 수 없이 제거해야 했다.

러셀 박사는 제이로부터 약속을 받은 후에야 임플란트 수술을 시행했다.

그는 환자에게 "라이프스타일을 바꿔야 할 때입니다. 탄산음료를 줄이고, 아니 아예 그만 마셔요. 단것도 덜 먹고 이를 잘 닦으세요. 가능하면 치실도 사용하고요. 치료를 마친 다음부터는 꼭 지켜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제이의 약속을 받은 러셀 박사는 이 11개를 뺀 자리에 임플란트를 심었다. 치과에 대한 공포가 남다른 제이에게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정말로 훌륭했다. 활짝 웃는 제이를 보시라.

아주 멋진 미소 아닌가? 제이는 새로운 이빨 덕분에 삶이 바뀌었다고 제작진에게 말했다. 이전엔 자기 이가 정말로 창피했는데, 두려움을 이기고 수술을 잘 마친 지금은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가득하다고 했다.

제이는 말했다. "훨씬 더 행복해요.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매진할 겁니다."

제이가 치아 관리를 아주 진지하게 여기게 됐다는 증거도 있다. 전기칫솔을 산 것이다. 180도 변화는 바로 이런 거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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