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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아동 강간범에게 단체로 복수하는 장면이 포착됐다(동영상)

  • 강병진
  • 입력 2017.07.06 13:05
  • 수정 2017.07.06 13:06

인도에서는 여성에 대한 성폭행 사건이 빈번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딸을 구하세요’라는 해시태그를 이용한 캠페인이 유행하기도 했다. 그해 9월, ‘허프포스트인디아’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인도 내무부 산하 NCRB(National Crime Records Bureau)이 집계한 결과 2015년 한 해동안 델리에서만 927건의 아동 강간 사건이 신고됐다고 한다. 한 나라의 수도에서 최소 3건의 강간 사건이 매일 벌어졌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에 대한 처벌이 어떻게 이루어졌는 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사례가 많지 않다. 그런 가운데 7월 5일, 영국의 ‘미러’가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7월 4일, ‘라이브 릭’(Liveleak)에 공개된 이 영상은 줄에 묶인 한 남성을 3명의 여성이 막대기로 때리는 장면을 담고 있다. 영상의 제목에 따르면, 이 여성들은 아이 엄마들로 아동 강간범에게 복수를 하는 중이다. ‘미러’는 이 영상이 인도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영상 속의 남성은 저항할 의지조차 없어보인다. 엄마들의 매질에 꿈틀거릴 뿐이다.

인도에서 강간범을 사적으로 복수하는 사례는 종종 벌어지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14살 딸을 강간한 남성을 집으로 초대해 복수한 아버지의 사례가 보도되기도 했다. 당시 그는 강간범을 줄로 묶은 후, 인두로 성기를 지지며 고문했다. 강간범이 죽고난 후, 그는 경찰서에 가 자신의 범행을 털어놓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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