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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농단·세월호 제대로 수사 필요'하다고 말하다

  • 김태성
  • 입력 2017.05.11 16:54
  • 수정 2017.05.11 17:04
ⓒNews1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신임 참모진들과의 오찬 시간에 국정을 잠깐 논했다. 자리에는 조국 민정수석, 임종석 비서실장, 조현옥 인사수석, 이정도 총무비서관 등이 있었다.

KBS는 문 대통령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세월호 특조위가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고 끝났다... 다시 제대로 조사되고 진실 규명이 되게끔 하는 것도 필요하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새 대통령은 조국 수석에게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특검수사가 기간 연장되지 못한 채 검찰 수사로 넘어간 부분을 국민이 걱정하는데 그런 부분이 검찰에서 좀 제대로 수사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정도 총무비서관에게는 "우리가 그동안 총무비서관은 패밀리처럼 그런 관계 있는 분이 맡아야 하는 좀 비밀스럽게 여겨온 직책이었는데 좀 투명하게 운용해 보고 싶다"라며 "청와대 살림살이를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해주길 기대한다"고 문 대통령이 부탁했다고 뷰스앤뉴스는 보도했다.

문대통령이 또 "[조국 민정수석]에 대한 국민 기대가 크다. 국민이 검찰개혁에 관심을 갖고 보고 있다.”"라고 하자 조 수석은 "법률개정 전이라도 할 수 있는데, 되도록 해야 될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오전에 임명된 조국 민정수석임명식 자리에서 "한국의 검찰은 아시다시피 기소권 수사권을 독점하고 있고, 영장청구권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검찰이 과연 그런 막강한 권력을 제대로 엄정하게 사용해왔는가에 대해서는 국민적 의문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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