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은 확실히 센스가 있는 사람이다. EveningStandard에 의하면 이 90세 여왕에겐 새 구두를 신을 때 겪는 고통을 방지할 구두 길들이기 비법이 있다.
해답은? 새로 산 구두를 다른 사람에게 길들이게 하는 거다.
지난 11년 간 여왕의 의상 디자이너 임무를 맡고 있는 스튜어트 파빈은 EveningStandard에 그 사실을 인정했다. "여왕이 신는 구두는 신는 순간부터 편해야 한다. . .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대신 신게 한다. 여왕은 '이거 불편해요. 더 이상 못 걷겠어요.'라고 절대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 대신 신어주는 게 옳다."
여왕의 구두를 대신 신는 사람이 꼭 지켜야 할 몇 가지 규칙이 있다. 언제나 발목까지 올라오는 베이지색 양말을 신어야 하고 '길들이기' 기간 동안 버킹검궁의 카펫 위로만 걸어야 한다.
여왕의 구두는 미국 사이즈로 6, 한국 사이즈로는 약 240 인데, Anello & Davide의 가죽 구두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왕의 지혜로움을 칭찬하는 글도 떴다.
bes thing av heard all day is that the queen gets someone to break in her shoes for her for 4 week so she dunt get blisters ????????????????
— evë (eevee) (@Evee_Barker) April 11, 2017
캡션: 오늘 들은 이야기 중에 가장 기쁜 뉴스는 여왕이 물집 방지를 위해 자기 대신 다른 사람에게 구두를 4주 동안 길들이게 한다는 거다.
Like the queen, I need to get someone to break into my new shoes for me
— ilikeapenguin (@mannii_x) March 30, 2017
캡션: 나도 여왕처럼 내 구두를 길들여줄 사람이 필요하다.
물집 걱정에 시간을 낭비할 수 없는 여왕에겐 더 중요한 일들이 - 예를 들어, 그 귀여운 손주들 - 많으니 구두 길들이기 도우미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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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CA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