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침몰 1073일만인 23일 새벽,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아침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세월호와 관련된 키워드가 떴다.
네이버의 경우 1위는 '세월호 인양 비용'이었다. 이를 검색하면 관련된 뉴스가 쏟아져 나온다.
이에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 유저들은 분노했다.
네이버 켰다가 실검에 세월호 인양비용 떠있는거보고 또 인류애를 잃음
— ❀조라❀ (@zorah_1130) March 23, 2017
현재 네이버 검색어 순위 1위가 세월호 인양 비용인게 개탄스럽다 세월호가 얼마나 인양되어서 올라왔는지 현황이 더 궁금해야 되는거 아닌가..
— z1hi (@lung0_0) March 23, 2017
지금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가 세월호 인양비용인거 사실이냐...
3년 전에도 뉴스에서 사건의 현재상황이 아니라 얼마나 재산피해가 예상되는지 보도하더라니...
— 아론이랑 800 (@LifeFxckingman) March 23, 2017
미수습자나 인양보다 인양비용이 더 중요한 사람들, 그리고 그렇게 이슈화하려는 세력들. 네이버는 몇시간째 세월호 인양비용이 실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 역겹다. pic.twitter.com/PoDG2CQqkC
— 아쉬타카 (@a_shitaka) March 22, 2017
조선일보는 세월호 인양 관련 예산은 총 1020억 원이며, 세계에서 유례가 없던 일이기 때문에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