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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도 없이 곧바로 시작된 특검의 이재용 조사는 내일 새벽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 허완
  • 입력 2017.01.12 17:22
Jay Y. Lee, co-vice chairman of Samsung Electronics Co., applies lip-balm during a parliamentary hearing at the National Assembly in Seoul, South Korea, on Tuesday, Dec. 6, 2016. Lee, the de-facto head of Samsung, became the focus of the hearing of South Korea's top tycoons in connection with a widening influence-peddling scandal that may cost the country's president her job. Photographer: SeongJoon Cho/Bloomberg via Getty Images
Jay Y. Lee, co-vice chairman of Samsung Electronics Co., applies lip-balm during a parliamentary hearing at the National Assembly in Seoul, South Korea, on Tuesday, Dec. 6, 2016. Lee, the de-facto head of Samsung, became the focus of the hearing of South Korea's top tycoons in connection with a widening influence-peddling scandal that may cost the country's president her job. Photographer: SeongJoon Cho/Bloomberg via Getty Images ⓒBloomberg via Getty Images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12일 피의자로 소환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장시간에 걸쳐 고강도 조사를 받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양재식 특검보의 지휘하에 한동훈 부장, 김영철 검사가 이 부회장 조사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됐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모습을 드러낸 이 부회장은 12시간 가까이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다.

재벌 총수인 이 부회장이 특검팀에 출석하자마자 수사팀과의 별다른 티타임 없이 곧바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 일체의 다른 고려 없이 원칙대로 조사한다는 수사팀의 의지가 드러난다는 얘기가 나온다.

특검팀이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외에도 국회 위증과 횡령, 배임 혐의까지 강도 높게 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이 부회장의 조사는 다음 날 새벽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특검팀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식사 해결과 관련해 "점심은 6천원 정도의 도시락을, 저녁은 짜장면을 먹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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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제 #사회 #이재용 #삼성 #최순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