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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단골' 성형외과 김영재 원장도 박근혜 '멍자국'이 "필러 자국 같다"고 말했다

  • 허완
  • 입력 2016.12.14 07:23
  • 수정 2016.12.14 09:21
ⓒ연합뉴스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 씨 단골 성형외과의 김영재 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멍자국 사진에 대해 "필러 자국 같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3차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박근혜 대통령 얼굴에 있는 피멍 자국에 대한 소견을 묻는 말에 "필러같다"며 "필러는 피멍이 안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 사진은 혈관을 터트려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사진은 2014년 4월 16일 참사 이후 세월호유가족들과의 면담을 앞둔 5월 13일에 찍힌 것으로, 박 대통령 입가에 피멍 자국이 확인된다.

이날 한국일보는 청와대 출입기자단이 촬영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박 대통령 입가에서 피멍 자국과 주사바늘 자국 등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김 원장은 이 피멍 자국에 대해서는 필러 같다고 인정하면서도 자신은 안면 시술을 한 적은 없고 청와대에 출입해 진료를 본 적은 있다고 답했다.

김 원장은 청와대에 들어간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연락이 와서 들어간 적이 있다"며 "전화가 왔을 때 흉터가 있었고 감각이 없어지면서 경련이 일어난다는 증상을 설명했고 그 이후에도 피부트러블 등으로 몇 차례 진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용시술을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안면 시술은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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