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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그것이 알고싶다'의 제목은 '악의 연대기-최태민 일가는 무엇을 꿈꿨나?'다

  • 허완
  • 입력 2016.11.25 06:18
ⓒSBS

SBS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번 주 국정 농단 사태를 낳게 한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최순실 일가의 40년 넘게 이어져 온 유착의 비밀을 추적한다.

제작진은 오는 26일 밤 11시 5분 1천54회 '악의 연대기-최태민 일가는 무엇을 꿈꿨나?' 편을 방송한다고 25일 전했다.

'악의 연대기' 편은 최태민이 일찌감치 박 대통령을 처음 만난 영애 시절부터 박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들 꿈을 꿨던 정황을 캔다.

그의 계획은 10·26 사태로 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하면서 무산된 듯했지만 결국 그의 딸 최순실에 의해 2대에 걸쳐 완성됐다고 제작진은 봤다.

최태민은 일찍부터 대통령의 딸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 꿈을 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계획은 10.26 사태로 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하며 무산된 듯 했지만 결국 그의 딸 최순실에 의해 2대에 걸쳐 완성된다. 18년 철권통치를 해 온 아버지 밑에서 아주 어렸을 때부터 청와대 생활을 한 박근혜는 자연스레 아버지의 정치와 사상을 배웠다. 국가는 아버지이며 권력은 아버지의 시대를 복원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었다. 대통령이 되어서 가장 노력을 기울인 것은 아버지의 업적을 찬양하고 관련 사업 예산을 늘리는 일이었다. 대통령 박근혜에게는 아버지 시대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그 시대를 보존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고 그것을 도울 누군가가 필요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미리보기)

국정 농단 사태의 근원으로서 일제 강점기와 해방 직후, 독재 정권기까지 변신의 귀재로 생존을 이어오다 권력에 기생해 부를 쌓아온 최태민의 행적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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