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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이 청와대의 문서를 보고 토지를 구매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 김태우
  • 입력 2016.10.26 16:08
  • 수정 2016.10.26 16:42

최순실씨가 국토교통부의 문서를 비밀리에 받아보고 개인 땅을 구매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TV조선은 26일 최순실씨가 지난 2008년 하남시 미사동 토지를 34억 원에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이 문서는 국토교통부가 작성한 것으로, '복합 생활체육시설 추가 대상지'를 검토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해당 토지는 개발 제한지역에 묶여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순실씨는 "터가 좋다"며 구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곳은 조정경기장에서 약 2km가량 떨어진 곳이다.

하지만 결국 최순실씨의 토지는 결국 생활체육시설로 지정되지 않았다. 최순실씨는 2년간 땅을 비워 둔 뒤, 식당 등에 빌려주다 총 18억 원의 시세차익을 보고 52억 원에 매각했다고 TV조선은 전했다.

이에 대해 서승환 국토교통부 전 장관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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