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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가 돌아온다. 민주당은 떠날 듯하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정계 은퇴 선언 후 2년여간 생활하던 전남 강진군 백련사 인근 토담집에서 하산해 서울로 향하는 차량에 탑승해 손흔들고 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정계 은퇴 선언 후 2년여간 생활하던 전남 강진군 백련사 인근 토담집에서 하산해 서울로 향하는 차량에 탑승해 손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20일 정계복귀를 공식 선언한다. 손 전 대표는 20일 오전 2년 넘게 칩거하던 전남 강진의 토담집을 떠났다. 오후 4시경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복귀 시점이 묘하다.

손 전 대표의 복귀는 공교롭게 그동안 대세론을 구축해온 야권의 유력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 파동으로 악재를 만난데다 비박(비박근혜)·비문(비문재인) 진영발 개헌론이 부상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져 원심력 강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연합뉴스 10월 19일)

자연스레 많은 이들의 관심은 과연 손 전 대표가 민주당을 탈당을 할 것인가에 쏠린다. 당분간 민주당 당적을 유지하면서 독자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으나 조선일보는 손 전 대표가 민주당을 탈당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손 전 고문은 국민의당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당적 문제에 대해선 침묵해왔다. 손 전 고문 측 관계자는 "원래는 민주당 당적을 유지해도 새판 짜기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최근 운신의 폭을 넓히려면 탈당해야 한다는 쪽으로 기류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10월 20일)

손학교 전 대표는 2014년 보궐선거에서 낙선한 직후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전남 강진에서 칩거해 왔다. 그러다가 지난달부터 정계복귀 의사를 비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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