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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번 돈을 왜 외국에서 쓰냐" 카이스트 766억 기부왕 이수영 회장이 수입명품 안 사는 진짜 이유

1만 원 짜리 옷을 입고, 가짜 진주 목걸이를 하는 이수영 회장.

'한국에서 번 돈을 왜 외국에서 쓰냐' 카이스트 766억 기부왕 이수영 회장이 수입명품 안 사는 진짜 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이수영 회장은 1만원 짜리 옷을 입고, 가짜 진주목걸이를 하고 방송에 출연하는 등 재력가 답지 않게 검소한 생활로 화제를 모았다.
"한국에서 번 돈을 왜 외국에서 쓰냐" 카이스트 766억 기부왕 이수영 회장이 수입명품 안 사는 진짜 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이수영 회장은 1만원 짜리 옷을 입고, 가짜 진주목걸이를 하고 방송에 출연하는 등 재력가 답지 않게 검소한 생활로 화제를 모았다. ⓒTV조선

카이스트에 766억원을 기부하며 화제가 된 ‘광원산업’ 이수영 회장이 명품을 입지 않는 진짜 이유를 밝혔다.

7월 13일 방송된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는 이수영 회장의 미국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영 회장은 고교 동창들과 함께 미국 할인마트를 찾았다. 그는 쇼핑하는 내내 사이즈와 색깔만 확인한 후 저렴한 의상을 골라 담았다.

패널들은 명품을 왜 사지 않느냐고 질문했고, 그러자 이 회장은 ”미쳤냐. 한국에서 번 돈을 왜 외국에서 쓰고 오냐”고 타박했다. 이어 그는 ”홈쇼핑을 자주 이용한다. 홈쇼핑이 싸다. 색깔만 맞으면 된다”며 ”나는 명품을 입지 않는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국에서 번 돈을 왜 외국에서 쓰냐' 카이스트 766억 기부왕 이수영 회장이 수입명품 안 사는 진짜 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이수영 회장은 1만원 짜리 옷을 입고, 가짜 진주목걸이를 하고 방송에 출연하는 등 재력가 답지 않게 검소한 생활로 화제를 모았다.
"한국에서 번 돈을 왜 외국에서 쓰냐" 카이스트 766억 기부왕 이수영 회장이 수입명품 안 사는 진짜 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이수영 회장은 1만원 짜리 옷을 입고, 가짜 진주목걸이를 하고 방송에 출연하는 등 재력가 답지 않게 검소한 생활로 화제를 모았다. ⓒTV조선

그동안 이수영 회장은 통 크게 기부하는 삶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검소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6월 29일 방송된 ‘와카남’에서도 이 회장은 “이 늙은이가 백화점에 가서 옷 하나 사려고 하루 종일 돌아다니고 시간 낭비를 하냐”며 “시간이 나한테 얼마나 귀한 건데. 난 주로 만원짜리 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놀란 장영란이 진주 목걸이를 가리키며 “오늘 입은 것도 다 만 원짜리면, 이것도 진짜 진주 아니에요?”라고 물었고, 이 회장은 “이거 가짜야”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국에서 번 돈을 왜 외국에서 쓰냐' 카이스트 766억 기부왕 이수영 회장이 수입명품 안 사는 진짜 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이수영 회장은 1만원 짜리 옷을 입고, 가짜 진주목걸이를 하고 방송에 출연하는 등 재력가 답지 않게 검소한 생활로 화제를 모았다.
"한국에서 번 돈을 왜 외국에서 쓰냐" 카이스트 766억 기부왕 이수영 회장이 수입명품 안 사는 진짜 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이수영 회장은 1만원 짜리 옷을 입고, 가짜 진주목걸이를 하고 방송에 출연하는 등 재력가 답지 않게 검소한 생활로 화제를 모았다. ⓒTV조선

올해 86살인 이수영 회장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고, 서울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1980년대 언론 통폐합 당시 기자 생활을 끝냈고 사업가의 길로 들어섰다. 처음에는 돼지 2마리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부동산 임대 사업의 거물이 됐다. 그는 카이스트에 세 차례에 걸쳐 총 766억원을 기부했다. 현재 광원산업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카이스트 발전재단의 이사장 직도 맡고 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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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부 #이수영 #광원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