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아이 생각 없었다면 자유롭게 살았을 것"이라는 장윤정 말에 도경완이 충격받았으나, 이게 과연 충격적인 말일까?

출산과 육아, 경력단절을 경험해본 여성이라면 누구나 해봤을 생각이다

출산과 육아로 생긴 경력단절, 워킹맘으로서 겪는 고충은 이를 경험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뼈 아프게 공감하는 문제다. 연예인, 그것도 트로트계를 주름잡은 톱스타 장윤정도 예외는 아니었다.  

장윤정은 6월 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녹화에서 워킹맘으로서 고충과 경력 단절로 인한 불안감을 털어놨다. 이날 장윤정은 집들이 손님들과 진솔한 토크를 나누며 “아들 연우를 낳고 2년 동안 일이 안 들어왔다”며 경력단절과 워킹맘으로서 고충을 토로하는 한편, “아이 생각이 없었다면 자유롭게 살았을 것”이라고 솔직히 말했다. 

'아이 생각 없었다면 자유롭게 살았을 것'이라는 장윤정 말에 남편 도경완이 충격받았으나, 이게 과연 충격적인 말일까? 출산과 육아, 경력단절을 경험해 본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생각이다
"아이 생각 없었다면 자유롭게 살았을 것"이라는 장윤정 말에 남편 도경완이 충격받았으나, 이게 과연 충격적인 말일까? 출산과 육아, 경력단절을 경험해 본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생각이다 ⓒ장윤정 5집 앨컴 재킷 / JTBC ‘해방타운‘

장윤정의 말에 남편 도경완은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충격까지 받을 일인지는 의문이다. 출산과 육아를 해본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본 생각이기 때문. 결혼생활과 아이가 주는 행복감이 분명 있으나, 육아가 24시간 내내 쉴 틈 없이 이루어지는 고된 일인 만큼 ‘혹시나 아이가 없었다면 내 삶은 어땠을까‘라고 상상해보는 건 자연스럽다. 물론 그런 생각을 하는 찰나에조차 대부분 엄마는 ‘모성애 신화’에 빠져 처절한 죄책감을 느끼게 마련이지만.

배우 박하선 역시 결혼과 출산 이후 4년 간 공백을 언급하며 장윤정과 흡사한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박하선은 지난 2월 인터뷰에서 ”tvN ‘혼술남녀’ 이후 류수영과 열애설이 터졌고, 이후 2년 쉬고 결혼과 출산까지 거치며 도합 4년을 쉬게 됐다. 그러고 나니 연기가 정말 고파졌다. 그간 감사한 줄도 몰랐구나 싶었다”며 ”육아를 하고 나오니 아무 것도 힘들지 않았다. 경력단절은 남의 일인 줄 알았는데, 경력단절로 힘든 시기가 있었고, 지금은 간신히 극복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아이 생각 없었다면 자유롭게 살았을 것'이라는 장윤정 말에 남편 도경완이 충격받았으나, 이게 과연 충격적인 말일까? 출산과 육아, 경력단절을 경험해 본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생각이다. 장윤정은 JTBC ‘해방타운‘에서 경력단절과 워킹맘으로서 고충을 토로했다. 
"아이 생각 없었다면 자유롭게 살았을 것"이라는 장윤정 말에 남편 도경완이 충격받았으나, 이게 과연 충격적인 말일까? 출산과 육아, 경력단절을 경험해 본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생각이다. 장윤정은 JTBC ‘해방타운‘에서 경력단절과 워킹맘으로서 고충을 토로했다.  ⓒJTBC ‘해방타운‘

장윤정이 출연하는 JTBC ‘해방타운‘은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절실한 기혼 셀러브리티들이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결혼 전의 ‘나’로 돌아가는 모습을 담은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번 8일 방송분에서는 ‘두 아이의 엄마’가 아닌 ‘진짜 장윤정’의 리얼한 해방 라이프가 공개된다. 그동안 하영이와 연우 엄마로서 많은 사랑을 받은 장윤정이지만, 엄마 역할을 하느라 잃어버린 ‘자연인 장윤정’의 정체성을 보여줄 예정. 장윤정 남편 도경완은 지난주에 이어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해방타운’ 녹화 당시 장윤정은 집들이 손님맞이를 위해 마장 축산물 시장을 방문했다. 상인들은 금세 장윤정을 알아보고 사진 촬영을 요청해 흡사 장윤정 팬미팅같은 풍경이 벌어졌고, 급기야 상인회 회장님까지 등장해 시장이 발칵 뒤집혔다. 장윤정은 몰려든 인파에 ‘3보 1사인’을 선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과거 트로트 황제로 군림하던 시절 장윤정의 모습. 장윤정은 JTBC ‘해방타운‘에서 경력단절과 워킹맘으로서 고충을 토로하며 '아이 생각 없었다면 자유롭게 살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트로트 황제로 군림하던 시절 장윤정의 모습. 장윤정은 JTBC ‘해방타운‘에서 경력단절과 워킹맘으로서 고충을 토로하며 "아이 생각 없었다면 자유롭게 살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정 5집 앨범/ 프로필 사진

집으로 돌아온 장윤정은 쉴 틈 없이 바로 손님맞이 준비에 돌입했다. 한껏 들뜬 장윤정의 모습을 본 남편 도경완은 “대체 누구를 부른 거냐”라며 안달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손님의 정체가 밝혀지자 도경완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모두의 궁금증을 유발한 집들이 손님의 정체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또한 이날 도경완이 장윤정에게 “해방타운에 번갈아 들어가자”라며 은밀한 제안을 건넸으나, 장윤정이 뜻밖의 대답을 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육아 #장윤정 #도경완 #트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