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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단짝이자 전부" '드라마 마우스' 배우 송재희는 난임 때문에 힘든 아내 지소연을 위해 "아이를 갖고 싶지 않다"고 했으나 예상 밖의 반응에 부닥쳤다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알기 힘든 내밀한 이야기들.

송재희-지소연 부부 
송재희-지소연 부부  ⓒ채널A

2017년 결혼한 배우 송재희, 지소연 부부가 최근 난임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31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송재희-지소연 부부가 출연해 시험관 시술을 시도하고 있는 근황과 함께 현재의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지 오은영 박사에게 조언을 요청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2세 계획을 시작했으나 난임 판정을 받은 송재희는 ”우리 둘의 문제인데 혹시 아내 혼자 자책하고 있진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며, ”내가 악역을 자처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내의 노력 
아내의 노력  ⓒ채널A
그런 아내가 너무 안쓰러운 남편 
그런 아내가 너무 안쓰러운 남편  ⓒ채널A

아내가 힘들게 호르몬 주사를 맞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너무 아팠던 송재희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내에게 ‘사실 아이를 갖고 싶지 않다. 앞으로도 우리 둘이 재미있게 살자’고 이야기를 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지소연의 반응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송재희는 ”아내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하느냐‘, ‘우리 사랑의 결실인데 어떻게 그렇게 쉽게 포기해?’라고 하더라. 생각지도 못했던 반응이었다”라며 ”내 생각보다 아내가 훨씬 간절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털어놓았다.

송재희의 결심 
송재희의 결심  ⓒ채널A
송재희 
송재희  ⓒ채널A
그러나 지소연의 반응은.. 
그러나 지소연의 반응은..  ⓒ채널A

‘아내가 힘들 바엔 아이를 가지지 않다도 된다‘는 송재희와 ‘할 수 있는 끝까지 노력하고 싶다’는 지소연. 2세에 대해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이들에게 오은영 박사는 진심 어린 위로와 함께, 심층 상담을 통해 이 부부가 가진 소통의 문제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송재희 
송재희  ⓒ채널A

송재희는 드라마 ‘마우스‘, ‘거짓말의 거짓말‘, ‘바벨’ 등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SNS에서 ”굳이 밖으로 자랑할 만큼 부지런하고 열정 많고 사랑이 넘치는 아내 덕에 평생 못 누렸을 예쁘고 재밌는 삶을 살고 있다. 아내는 나의 단짝이자 나의 전부”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내 왔다. 2013년 MBC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로 데뷔한 지소연은 드라마 ‘보좌관2’, ‘동네의 영웅’ 등에 출연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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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난임 #지소연 #송재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