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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자격 정지 당했던 심석희의 근황: "정상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2월 21일부터 모든 징계가 풀렸다.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빙상장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여자부 500M 결승에서 심석희가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021.5.5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빙상장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여자부 500M 결승에서 심석희가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021.5.5 ⓒ뉴스1

2개월 자격 정지 징계로 ’2022 베이징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던 심석희의 근황이 전해졌다.

2월 21일부터 징계가 풀린 심석희는 개인 훈련을 꾸준히 하고 있다. 22일 심석희 측 관계자는 ”심석희는 정상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꾸준히 훈련한 만큼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심석희 본인이 원한다면, 최민정·김아랑 선수와 함께 다음 달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심석희의 국가대표팀 합류를 막을 수 없다는 게 원칙이다. 

 

동계체전 불참하는 심석희

다만,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103회 전국 동계체육대회는 불참한다. 규정상 자격정지 징계 중인 선수는 대회 출천 신청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국동계체전 출전 신청 기간은 지난달 10일부터 20일까지였다.

지난해 5월 심석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자부 1등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국가대표로 뽑혔다. 그러나 5개월 뒤 심석희가 지난 2018 평창올림픽 당시 조항민 국가대표팀 코치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고의 충돌’ 논란이 터졌다.

이후 조사를 벌인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해 12월 21일 심석희가 국가대표의 성실 의무와 품위 유지 규정을 어겼다며, 자격정지 2개월 처분을 내렸다. 심석희는 베이징올림픽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심석희가 빠지면서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성적에 대한 우려가 나왔으나, 베이징올림픽에서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따내면서 쇼트트랙 출전국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얻었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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