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세원과 서정희의 딸인 서동주의 에세이에 아버지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았던 이야기가 담겼다는 보도가 여러 차례 나온 가운데, 서동주가 ”그런 내용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30일 서동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책이 다음 주에 출간되면 알게 되겠지만, 책 내용은 제 일기인 만큼 자극적이지 않고 ‘살해’ 같은 무서운 단어도 들어가 있지 않다”고 썼다.
그러면서 ”기사가 쓸데없이 자극적으로 난 걸 보고 속상해서 밤에 잠도 못 잤다”라며 ”이미 오해는 퍼졌겠지만, 답답해서 한 마디 써 봤다”고 전했다. 글 말미 서동주는 ‘눈물이 나네, 차라리 책이라도 빨리 나오길’이라는 해시태그도 더했다.
앞서 서동주가 블로그에 적었던 일기를 엮은 에세이 ‘샌프란시스코 이방인’의 출간을 앞두고, 출판사 등은 이 책을 통해 서세원의 가정폭력이 최초 공개된다고 밝혔다. 아내였던 서정희를 폭행하거나, 딸에게 살해 협박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이후 이같은 내용을 다룬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서동주는 직접 이같은 내용을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어째서 ‘살해 협박’ 등의 단어가 언급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서세원과 서정희는 지난 2015년 이혼했다. 당시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됐고, 이후 서동주는 서세원과 절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