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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방탄소년단 병역특례에 "긍정적 검토 필요하다”며 입장을 내비쳤다

다만 국방부 논의 뿐아니라 국민 정서도 고려해야한다고 밝혔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이는 가운데, 박양우 문화체육부장관이 이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7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연기와 특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순수예술과 체육 외에 대중문화예술인도 특례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다”며 “병역 상 대우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다만 “문체부뿐 아니라 국방부와 병무청 등 관계기관과 논의를 거쳐야 하며, 국민 정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이와 관련한 병역법 개정안과 관련한 질문에서도 “국회에서 논의가 잘 됐으면 좋겠다.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박정희 정권 시절인 1973년 ‘병역의무의 특례 규제에 관한 법률’에서 시작된 현행 병역법상 병역특례 제도는 운동선수(체육요원)와 순수예술인(예술요원)에 대한 특례규정만을 담고 있다.

최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방탄소년단의 병역특례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대중문화예술인 포함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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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BTS #문화체육관광부 #병역특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