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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을 경험" 박수홍 연락 안 받던 친형이 경찰조사 도중 동생 흠집 내기 위해 제출한 증거는 너무 어처구니없어 실소가 터져 나올 지경이다(실화탐사대)

할 말이 없나 봄..

박수홍 
박수홍  ⓒMBC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 박진홍씨는 ’116억 횡령 의혹’에 대해 묵묵부답이다.

30일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박수홍이 직접 출연해 친형 박진홍씨 부부와의 법적 다툼에 대해 직접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수홍 명의로 가입된 보험은 사망 담보가 고액으로 설정된 것을 포함해 무려 8개나 된다. 게다가 일부 보험금 수령은 박진홍씨가 설립한 법인회사 앞으로 돼 있었다.

많이 수상한 박수홍 앞의 보험들 
많이 수상한 박수홍 앞의 보험들  ⓒMBC

″형으로부터 연금 보험이나 저축성 보험이라고 얘기 들었다”라고 말한 박수홍은 ”제가 피보험자이고, 그 당시에 미혼이었는데 왜 제가 죽으면 받게 되는 돈을 그렇게 설정했겠냐”고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만약 박수홍이 세상을 떠나게 될 경우 보험금은 기본 가입 금액만 기준으로 해도 무려 9억7천만원이다. 사망 원인이 사고일 경우에는 10억 7천만원으로 뛴다.

보험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보험 가입이 굉장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보험 전문인 김민현 변호사는 ”박수홍이 연예임을 감안해도 다수의 보험에 가입돼 있다. 1회 보험료 자체도 소액이 아니고 고액이라 굉장히 이례적”이라며 ”다 합산해 보면 월 천만원이 넘는 금액이다. 굉장히 고액의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험금만 월 1000만원이 넘는다. 
보험금만 월 1000만원이 넘는다.  ⓒMBC

믿었던 가족으로부터 크나큰 배신감을 느낀 박수홍은 이후 지속적으로 친형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친형은 아무런 연락도 받지 않았다.

박수홍의 소속사 관계자인 노현성씨는 ”고소 이후에 일체 연락이 없었다”라며 ”(연락 없는 대신) 박수홍씨가 샘소나이트 가방을 구매한 걸 ‘나이트 갔다’는 증거로 박진홍씨가 제출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박수홍의 친형은 묵묵부답이다. 
박수홍의 친형은 묵묵부답이다.  ⓒMBC

노씨는 이어, ”‘나이트’라는 말에 반응을 한 것 같다. 박수홍이 그런 데 자주 간다는 걸 방송을 통해 잘 알지 않냐는 의미”라고 어이없는 일화를 소개했다.

박진홍씨는 취재진의 연락에도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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