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오인혜를 향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과거 영화 ‘소원택시’로 고인과 인연을 맺은 배우 김선영은 15일 ”꽃보다 예쁘고 여리던 그녀, 이젠 별이 되었다. 그곳에서 행복하길”이라는 글을 SNS에 남기며 그를 애도했다.

배우 한지일도 같은 날 SNS로 ”또 한 명의 후배 배우를 지켜주지 못하고 세상을 등졌네요. 무엇이 그렇게 힘들었기에 안타깝습니다”라며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요”라는 글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앞서 오인혜를 인터뷰했던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제작진도 ”(유튜브) 채널도 더 발전시키면서 연기 활동에도 의욕을 불태우셨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오인혜는 지난 14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 치료 중 한때 호흡이 잠깐 돌아왔으나 끝내 사망했다.

빈소는 인천 중구 신흥동 인하대학교부속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이다.

지난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한 오인혜는 영화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을 비롯해 드라마 ‘마의’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대중과 소통해왔다.

본인이나 주변 사람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다음 전화번호로 24시간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살예방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생명의 전화 홈페이지(클릭)에서 우울 및 스트레스 척도를 자가진단 해볼 수 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