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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8일 21시 21분 KST

“은퇴할 때까지…” 오현호 코치가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치아가 부러져도 치료를 받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하키 선수는 좀 빠져야 해." - 백지선 감독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아이스하키 국가 대표팀 선수들

오현호 코치가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치아가 부러져도 은퇴할 때까지 치료를 받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아이스하키 국가 대표팀 백지선 감독과 오현호 코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국가 대표팀 주장 공격수 조민호 선수는 앞니가 없는 모습을 공개하며 “치아가 두 번 부러졌다. 처음에는 퍽에 맞아서 부러지고, 또 한번은 스틱에 맞아서 부러졌다. 지금은 그냥 이렇게 다니고 있다”라고 덤덤하게 털어놨다.

이에 오 코치는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치아가 한번 부러지면 치료를 안 한다”라며 “임플란트를 해도 어차피 다시 (경기를 하면) 맞을 수 있다. 임플란트를 하면 잇몸까지 날아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치아가 부러져도 은퇴 전까지 치료를 하지 않는다

이어 그는 “마우스피스를 끼지 않냐?”라는 MC 전현무의 질문에 “마우스피스를 하긴 하지만, 치아 때문이 아니라 뇌진탕 때문에 하는 거다. 임플란트는 은퇴할 때까지 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백 감독 역시 “하키 선수는 (치아가) 좀 빠져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MC 김숙은 “캐나다에서는 앞니가 없으면 지나가다 박수를 쳐준다고 하더라”고 언급했고, 오 코치는 “다 알아본다. 앞니가 없으면 ‘너 하키 선수구나’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선수로 활약했던 오 코치

오 코치는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평창 동계 올림픽 때 선수였는데, 하키 채에 얼굴을 맞아 앞니가 빠졌다”라고 과거를 회상했고, 백 감독은 “현호가 현장에서 이가 빠진 걸 보고 ‘아 됐다! 하키 선수 됐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