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생임에도 ‘인생 n회차‘를 의심케 하는 성숙한 카운슬링으로 인스타그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김성주 아들’ 민국이가 또 하나의 어록을 탄생시켰다.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로 큰 사랑을 받은 민국이는 온갖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마음을 다해 답변해주는데, 그런 와중에 한 네티즌으로부터 ”왜 못생겼느냐”는 질문을 가장한 악플을 받았다. 누구나 그렇듯 그냥 태어났더니 이 얼굴일 뿐인데 ”왜 못생겼어요? 왜 키 작아요? 왜 콧구멍 커요? 왜 머리 길어요? 왜 입 커요?”라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마음이 상하게 마련.
하지만 민국이는 ‘나는 못생기지 않았다‘고 항변하거나, ‘그러는 너는 잘 생겼느냐’며 똑같이 상대방을 비난하는 대신 ”자신의 단점을 아는 샌드백은 그 어떤 타격도 아프지 않다”라고 답했다. 저질 질문을 던진 상대방을 타박하는 대신 차원이 다른, 성숙한 답변을 들려준 것이다.
이밖에 민국이의 어록으로는 ”자신을 망가뜨릴 수 있는 사람은 다시 단단하게 하기도 쉬운 사람이니 내 걱정 말아요” ”과거에 발목 잡히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가장 중요한 건 멈추지 않는 것이다” 등이 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