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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아들 김민국은 "내 여자가 군대 기다려주면 나오자마자 결혼" 예정이다 (ft.명언 제조기)

“사랑이 없었으면 우리도 없다” (ft.라면)

  • 이인혜
  • 입력 2021.01.10 16:51
  • 수정 2021.01.10 17:04
김성주 아들 김민국, 네티즌과 주고받은 메시지
김성주 아들 김민국, 네티즌과 주고받은 메시지 ⓒ김민국 SNS

 

네티즌 “군대 기다려주는 여자 어때요? 부담스럽나요? 하.”
김민국 “난 내 여자가 내 군 생활 기다려준다면 나오자마자 결혼할 것 같은데.”

 

방송인 김성주 아들 김민국(18)이 최근 한 네티즌의 고민에 박력 넘치게 한 말이다.

김민국은 과거 부친인 김성주와 MBC ‘아빠 어디 가‘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인물이다.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네티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일부 네티즌의 고민에는 진솔한 조언을 해 ‘명언 제조기’로도 불리고 있다.

화제가 되고 있는, 김민국의 명언 일부를 모아봤다. 읽다 보니 ‘인생 2회차’ 기운이 느껴진다. ???????? 이쯤에서 묻고 싶은 질문. 민국씨, 진짜 18살 맞아요? 

“가장 중요한 건 멈추지 않는 것”

네티즌 “육상선수인데 예전만큼 잘 뛰지 못하고 슬럼프가 제대로 왔어요.”
김민국 “늘 힘차게 뛰기만 할 순 없잖아요. 열심히 뛰다 가끔 숨도 차고 물도 마시고 하는 거죠. 가장 중요한 건 뛰는 걸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거예요. 완주하실 거 믿습니다.”

 

“사랑이 없었으면 우리도 없다” (ft.라면)

네티즌 “사랑이 존재하나요?”
김민국 “없었으면 우리도 없어요. 우리의 기원은 항상 부모님의 사랑과 약간의 취기. 그리고 라면에서 시작된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중간에 실패하는 건 당연한 것”

네티즌 “27살에 다시 시작하는 형인데 실패를 많이 해서 무섭고 두려워. 어떡하지?”
김민국 “컴퓨터 업데이트할 때 많이 꺼졌다 켜졌다 리셋되고 하잖아요. 마찬가지예요. 중간에 실패하는 것도 당연한 거지. 그런데 그렇다고 그냥 꺼버릴 수 없잖아요. 해내실 거예요. 믿어요.”

 

김성주 아들 김민국이 네티즌과 주고받은 메시지
김성주 아들 김민국이 네티즌과 주고받은 메시지 ⓒ김민국 SNS

 

“목적지가 같지 않은 열차는 헤어지기 마련”

네티즌 “너무 사랑하는데 결국 서로의 행복을 빌며 헤어졌어요. 앞으로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 못 만날 것 같아서 힘들어요.”
김민국 “목적지가 같지 않은 열차는 결국 헤어지기 마련입니다. 대신 같이했던 여정마저 없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서로에게 옳은 선택하셨으리라 믿어요. 고생 많으셨어요.”

 

“도전과 시도는 늘 좋다. 다만….”

네티즌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포기가 안 돼요. 들이대 보고 이것저것 다 시도해볼까요?”
김민국 “도전과 시도는 늘 좋습니다. 다만 가능인지 불가능인지는 확실히 아셔야 해요.”

 

“늘 기억해요. 난 지금 힘을 숨기고 있다는 것을”

네티즌 “알바생을 자신보다 낮은 존재로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서러워요. 나도 똑같은 사람인데 억울해.”
김민국 “늘 기억해요. 내가 여기 때려치는 순간 저 사람들과 같다는 걸. 난 지금 힘을 숨기고 있다는 것을”

 

“쎄한 느낌? ‘촉’ 무시하면 안 된다”

네티즌 “어떤 사람한테 쎄한 느낌이 드는 데도 그 사람이 좋아요.”
김민국 “촉이란 거 무시하면 안 됩니다. 인간이 이때까지 괜히 살아 남은 게 아니에요.”

 

김성주 아들 김민국이 네티즌과 주고받은 메시지
김성주 아들 김민국이 네티즌과 주고받은 메시지 ⓒ김민국 SNS

 

명언이 관심을 받으면서 일부 네티즌은 김민국에게 책으로 내달라는 요구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민국은 ”(만약 책을 내게 되면) 제목을 ‘잠결에 쓴 답변들이 명언 대접받아 책까지 내게 된 건에 대하여’(로 하겠다)”고 답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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