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겸 유튜버 이수진이 폭력적인 전 남편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20일 이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돈 3억에 팔려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그는 ‘외국인 남자친구 만날 계획 있느냐’는 잠시 질문에 머뭇거리더니 ”제나 아빠가 교포였다. 한국말이 조금 안되는 게 있었다. 언어의 장벽과 감정의 장벽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수진은 딸 제나를 임신했을 당시는 떠올렸다. 그는 ”내가 임신을 하니까 전 남편이 안 때리더라. 대신에 냉장고에 있던 물 1L를 들이붓더라. 임신 4개월 때 술 먹고 새벽 3시에 들어와서 자고 있는 나에게 물을 부었다. 애 떨어지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주단태 같았다. 약간 싸이코”라고 전했다.

이어 이수진은 ”사랑해서 결혼한 것은 맞다. 연애할 때는 꿈에 그리던 왕자님이었다”며 ”결혼하니까 이 왕자가 날 막 패는 청개구리가 돼 있었다”라며 ”사람 잘 봐야 한다. 나처럼 되면 안 된다”고 전했다.

이수진은 ‘전 남편 소식 아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전혀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