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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 데뷔해 한때 '라이징 스타'였던 배우 고은아가 줄곧 살았던 곳은 원룸이었다

그렇게 오랫동안 활동했는데..?

배우 고은아 
배우 고은아  ⓒ고은아 인스타그램 / SBS

10대에 데뷔해 한때 ‘라이징 스타’였던 배우 고은아가 지난 16년간 원룸에서 월세로 살았다고 밝혔다.

2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유튜브 방가네로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고은아가 출연했다. 한때 영화, 드라마에 전혀 등장하지 않아 잊혀졌던 고은아는 화면 속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털털한 솔직 그 자체의 평소 모습으로 대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고 유튜브로 큰 인기를 끌어 다시 지상파 프로그램에도 등장하고 있는 상황.

고은아 
고은아  ⓒSBS

이날 고은아는 최근의 인기에 힘입어 17년 만에 월세를 탈출했다며 새로 이사한 전셋집을 공개했다.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한 고은아는 “16년 동안 월세로 원룸에서 살아서, 하루아침에 이 큰 집에 적응하기 힘들다”며 큰집이 어색해 침대방을 두고 가장 작은 방에서 자고 있다고 밝혔다. 고은아는 ”월세 걱정이 없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며 ”(사람들이) 내가 어렸을 때부터 활동해서 돈 많고 잘 살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고은아 
고은아  ⓒSBS

고은아를 오랫동안 알아온 친구들은 고은아가 과거 ”거의 빛이 안 들어오는 집에서 살았다”고 전했다. 친한 지인은 ”(고은아가 집에 데려갔는데) 이상한 길로 가더라. 근데 가보니까 집에 불이 하나도 안 들어오고 깜깜했다”며 ”보일러도 안 켜서 방에 한기가 도는데, 왜 이렇게 짠하게 사나 싶어서 눈물이 확 났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1988년생인 고은아는 2004년 오리온 초코파이 CF로 데뷔해 다수의 CF와 드라마, 영화에 출연해 한때 라이징 스타로 꼽혔으나 소속사와의 분쟁 등을 겪으며 한동안 방송 출연을 하지 않았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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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고은아 #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