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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과 이상우의 연애 초반에 벌어진 일은 김소연이 왜 '가장 심성 좋은 배우'로 꼽히는지를 보여준다

2016년, '복면가왕' 출연 당시 화장을 전혀 하지 못했던 이유가 공개됐다.

배우 김소연이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모습(좌)과 2016년 복면가왕에 출연했을 당시의 모습(우) 
배우 김소연이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모습(좌)과 2016년 복면가왕에 출연했을 당시의 모습(우)  ⓒMBC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악역 천서진으로 대활약 중인 배우 김소연은 사실 착한 것으로 유명하다. 유재석은 ”너무 착한 게 흠이라고 할 정도로 스태프와 동료들이 꼽은 ‘가장 심성 좋은 배우’”라고 표현하는데, 이를 보여주는 일화가 공개됐다.

9일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김소연은 2016년 복면가왕에 출연했을 당시의 비하인드를 처음으로 이야기했다. 김소연은 당시 방송 출연임에도 화장도 하지 못한 채 무대에 나섰는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기자에게 미안했던 김소연 

김소연은 ”복면가왕 녹화 전날 노래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한 기자에게서 이상우와의 열애 기사를 쓴다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내일 복면가왕이라 안 그래도 너무 긴장되는데 하루만 보도를 늦춰주면 안 되느냐고 간절하게 부탁드렸다”며 ”결국 ‘내일 쓰겠다’고 해서 너무 감사하게 여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소연은 ”그런데 녹화 시작 30분 전에 열애설 기사가 터졌다. 다른 기자가 기사를 써버렸다”며 ”그때 정말 멘붕이었다”고 말했다.

김소연이 ‘멘붕’이었던 것은 기사를 미뤄준 기자에게 폐를 끼쳤다는 생각에 너무 미안했기 때문이다.

김소연은 ”너무 죄송해서 곧바로 전화를 드렸다. ‘너무 죄송하다. 인터뷰라도 하겠다’고 해서 10분 동안 이상우씨와의 연애에 대해 온갖 기억을 다 끄집어내서 이야기했다”며 ”당시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별 이야기가 없었는데도 너무 죄송해서 그렇게 했고, 화장할 시간이 없어 곧바로 무대에 나갔다”고 전했다.

‘놀면 뭐하니?‘에서 ‘예능 기대주’로 꼽히는 김소연은 사실 펜트하우스 속 천서진과 달리 예능인으로서의 매력도 가진 배우다.

아래는 2012년 김소연이 스스로 원해서 출연했던 KBS ‘개그콘서트’ 꺾기도 영상. 복면가왕 역시 출연 의사를 직접 타진했다고 김소연은 밝혔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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