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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사퇴가 처리되면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오른쪽)과 김진애 전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 참가자 공개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3.22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오른쪽)과 김진애 전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 참가자 공개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3.22 ⓒ뉴스1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의원직 사퇴의 뜻을 밝혔다. 비례대표 의원인 김진애 의원이 사퇴하면 다음 순번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여의도에 입성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인 김진애 의원은 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승리하는 단일화를 성사시키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다”고 발표했다.

김 의원은 ”지난 보름간 진행된 민주당의 경선을 보면 정말 밋밋하고 싱거웠다. 전혀 이슈에서 각을 세우지 않고 상대 공약을 근거 있고 논리 있게 토론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서로 덮는다는 의문이 들 정도로 너무 신사적이고 너무 점잖은 토론이었다”며 ”그런 치열함 없이 본선에 간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선출했다. 민주당은 현재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와 단일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진애 의원의 의원직 사퇴가 완료되면, 의원직은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다음 순번인 김의겸 전 대변인이 이어받게 된다. 김진애 의원은 ”(사퇴 관련) 모든 서류는 행정적 처리 절차가 있기에 이번 주말까지는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열린민주당은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정당투표율 5.42%로 비례대표 3석(김진애·강민정·최강욱)을 얻어, 비례대표 4번이던 김 전 대변인은 국회 입성에 실패한 바 있다.

김 전 대변인은 통화에서 ”전날(1일) 오후에 김 의원으로부터 기자회견 내용(사퇴 의사 등)에 대해 들었다”면서도 ”김 의원이 큰 결단을 내려주셨다. (향후 계획에 대해) 앞으로 천천히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허프포스트코리아 huffpost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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