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1년 02월 13일 15시 00분 KST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클럽하우스서 '차별금지법'에 찬성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2016년 한 기독교 행사에 참석해 ”차별금지법, 동성애법, 인권관련법 다 반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뉴스1/클럽하우스 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차별금지법에 대한 자신의 달라진 생각을 전했다.

박영선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밤 음성 기반 SNS 클럽하우스에 정청래 전 의원과 함께 대화방을 열고 소통에 나섰다. 이날 대화방에는 약 330여명이 참여해 1시간 가까이 자유롭게 대화가 오갔다.

13일 여성신문 보도에 따르면, 클럽하우스 대화 당시 박 예비후보는 차별금지법에 반대한다던 과거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박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시절인 2016년 한 기독교 행사에 참석해 ”차별금지법, 동성애법, 인권관련법, 이거 저희 다 반대한다”며 “특히 동성애법은 자연의 섭리와 하나님의 섭리를 어긋나게 하는 법”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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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016년 국회에서 열린 한 기도회에 참석해 "차벌금지법, 동성애법, 인권관련법 이거 저희 다 반대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박 예비후보는 “5년이 지났다. 저도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인간의 기본권 관련된 부분에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이 논의되고 있는데, 국회라는 곳이 모든 사람의 의견을 수렴하다 보니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성소수자, 약자를 이해하려는 사람들의 숫자가 아직 기대만큼 높지 못하다”면서 ”민주당은 어느 정당보다도 사회적 약자에 관한 이해가 높은 정당이고, 많은 의원들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속도가 답답하실 수 있지만 저희가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